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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90선 ‘터치’...기관·外人 쌍끌이 매수

9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로 인해 장 중 한때 1,590선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11.85포인트 상승한 1,584.31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지난주 말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수세 그리고 대만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1,59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개인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운수장비, 통신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철강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 포기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성홀딩스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소식으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는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이다.

반면, 쌍용차는 회생 계획안 부결 소식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외국계 매도세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현재 2.54포인트 상승한 485.24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GS홈쇼핑, 덕산하이메탈, 슈프리마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SK브로드밴드,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추가지수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화공영, 삼목정공, 울트라건설 등은 환경평가 협의 완료 및 10일 4대강 보 공사 개시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아회원권은 우회상장 기대감으로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4대강 정비, 윈도우7, POSCO 지분, 하이브리드카, AMOLED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