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서필언 행정부시장, 건설 관련단체 회장, 국내 대형건설사 고위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사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업체가 대형건설사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대우건설, GS건설(주), 현대산업개발(주), (주)한화건설, 월드건설(주)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형건설사의 경우 협력업체 등록은 각사의 등록 기준에 따라 선정, 사실상 지역건설업체의 등록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형건설사가 울산지역에서 건설사업을 실시할 경우 울산지역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