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중국 베이징시 펑타이구에 중국 11호점이자, 베이징내 7번째 점포인 꽁이시챠오점을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11일 기준, 중국 11개, 인도네시아 19개, 베트남 1개 등 해외 3개국에서 3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국내 66개 점포를 포함하면 국내외에서 97개 점포(타임스 Hypermarket 53개점 ‘슈퍼 12개 제외’ 포함시 국내외 150개점)를 운영하게 됐다.
박종두 롯데마트 북경법인장은 “꽁이시챠오점 주변은 백화점, 고층아파트 등 주거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신흥개발지역으로 매출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꽁이시챠오점은 지하 2층~ 지상1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서며 매장면적은 약 1만3910㎡(4,210여평) 규모이다. 지상 1층~지상 3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고, 지하 2층과 지상 1층 외곽은 주차장으로 운영돼 62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피부관리실, 준보석, 액세서리, 네일샵 등 40여개의 다양한 임대/편의시설도 갖췄다. 영업시간은 08시부터 22시까지이다.
한편 지상 6층 ~ 지상 14층은 580세대의 아파트가 현재 입주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스포츠 전문매장, 전문식당가, 대형 가족 노래방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꽁이시챠오점의 영업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롯데마트는 예상했다.
펑타이구는 최근 고층 아파트 입주와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남부지역내 대표적인 개발지역으로, 지난 9월에 지역내 지하철 꽁이시챠오역이 개통됐고, 순환도로(남4환/南4環)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고, 남부지역에서는 비교적 소득수준이 우수한 지역으로 롯데마트측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