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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연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는 전국가구시청률 32.7%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아이리스’ 9회에서 현준(이병헌)은 NSS의 부국장과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한 복수를 위해 북측 최고의 공작 요원 철영(김승우 분)을 만나 '목숨을 건' 동맹을 제의했고, 이어 여러 테스트에서 통과한 현준이 북측 요원들과 함께 한국으로 밀입국 해 복수를 준비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 목걸이 USB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NSS 요원 진사우(정준호 분) 집에 잠입(?)한 김현준(이병헌 분)과 김선화(김소연 분)가 NSS로 복귀한 최승희(김태희 분)와 맞닥뜨리기 전 아슬아슬한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편, '아이리스'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가요계까지 평정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음원차트 10위권 내에는 '아이리스' OST가 자리하고 있다.
이병헌-김태희의 러브스토리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었던 백지영 ‘잊지말아요’ 의 경우, 3주가 넘는 기간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OST 바람을 몰고 왔다.
신승훈 ‘러브 오브 아이리스’ 의 경우 꾸준한 인기로 10위권 내에 계속 머물고 있으며 김태우의 이병헌 테마곡 ‘꿈을 꾸다’ 역시 탄력을 받으며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빅뱅이자 '아이리스'에서 킬러 '빅' 역을 맡고 있는 최승현(탑 TOP)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태양(본명 동영배)가 호흡을 맞춘 OST '할렐루야'가 타 곡들과는 다르게 경쾌한 곡으로 네티즌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디셈버의 ‘사랑 참…’ 이라는 곡이 OST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현재 '아이리스'가 시청률 면에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 이준기 주연의 MBC 드라마 ‘히어로’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아이리스’가 시청률 상승곡선을 계속 그려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