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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아이비, MAMA 서프라이즈 무대 준비중 ‘수위는?’

2PM과 아이비가 2009 MAMA에서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10년간 지속됐던 MKMF를 전격 폐지하고 2009년부터 MAMA((Mnet Asian Music Awards)로 첫 선을 보이는 엠넷은 최근 6명으로 컴백해 오굿 콘서트를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음악프로로 컴백무대를 펼치고 있는 2PM과 2년 만에 돌아온 아이비의 합동 공연을 준비중이다.

MAMA는 아이비와 2PM의 출연 여부를 외부에 함구한 채 깜짝 놀랄만한 서프라이즈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이효리와 빅뱅의 탑이 갑작스레 키스를 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아이비와 2PM의 무대는 이보다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

한 가요관계자는 "2PM과 아이비 모두 우여곡절 끝에 절치부심 후 돌아온 이들이기 때문에 이 무대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짐승돌과 섹시퀸의 만남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팬들 역시 "2PM과 아이비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이 정말이냐"며 이들이 보여줄 무대가 정말 궁금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지난 2008년 MKMF에서 이효리와 빅뱅 탑이 선보였던 키스신을 떠올리며 "설마 지난해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SS501, 손담비, 장윤정과 그의 소속사 인우기획의 소속가수 등이 출연을 고사해 시작부터 타격을 입은 MAMA가 야심찬 특별 무대로 초반 우려를 완벽하게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상태다.

MAMA는 오는 21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