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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통안전시설물’ 일제 정비

도로 상에 설치된 운전자 시선유도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 작업이 시행된다.

울산시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울산지역 주간선도로 32개 노선에 설치돼 있는 ‘시선 유도봉에 대해 경찰과 합동점검’을 시행,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미관상 보기 흉했던 18개 노선의 시선 유도봉 6710개 중 1863개를 이달 중 철거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도로의 정비 내용을 보면 강남로(113개)는 47개, 문수로(343개)는 230개, 남부순환로(607개)는 248개, 두왕로(286개)는 115개, 산업로(2131개)는 162개가 각각 철거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일부 시선 유도봉이 파손, 설치 기준 등에 어긋나게 설치돼 사고위험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도로의 안전시설물 설치와 관리지침에 따라 무분별한 신규 설치는 자제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