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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입담꾼 MC 김제동이 생애 첫 단독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도, 연주자도 아닌 방송인 김제동이 주인공이 돼, 단독 무대에 올라 토크형식의 콘서트를 연 것.
그동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방송과 이벤트 무대에 올랐던 김제동 이지만, 그가 주인공이 되어 혼자 무대에 오르는 첫 경험으로 200여 석의 객석, 그 가운데에 펼쳐진 김제동만의 무대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어떤 고민을 들어줄지, 또 어떤 노래를 부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제동의 라이브 토크 콘서트가 될 이번 콘서트에서는 심의와 시청률을 신경을 써야 하는 방송도 아니고, 뭔가 반드시 깨달음을 주어야만 하는 강연도 아니기 때문에 그의 면모를 샅샅이 볼 수 있다고.
또한 공연을 보고 박수만 치는 수동적인 관객과 무대 위의 김제동 사이의 벽을 허물고 관객 모두가 공연에 특별하게 초대된 손님이 되고, 김제동은 그들을 초대한 주인이 되어 허심탄회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함께 호흡하는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제동은 “김제동이라는 사람 때문에 기꺼이 추운 겨울날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단 한명의 관객에게, 모두의 가슴에 기분 좋은 온기가 남겨질 공연을 만들겠다”는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이랑씨어터에서 한 달간 관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