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조성사업 공사 계획을 승인하고 부지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장 부지조성사업은 여수시 덕충동, 수정동 일원 40만 9,000㎡에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전시관, 행사지원시설이 들어설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람회장은 국가관, 지자체관, 기업관, 해양생물관(아쿠아리움) 등 총 13개의 전시관과 연안여객터미널, 야외공연장, 스카이타워, 해양레져관광복합시설 등의 행사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순 공사비는 172억원 규모로, 대림건설(주) 등 4개 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하여 2011년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기간동안 종사자 숙박시설로 사용할 주택 2,010호를 건설하는 ‘엑스포타운’ 건설사업은 토지보상 중으로 현재 약 70%의 보상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H 배문호 여수엑스포추진단장은 “여수박람회는 국제행사인 만큼 관람객의 요구 수준이 높을 것”이라며 “그런 만큼 박람회장에 지어질 전시관과 행사지원시설 건설에 조직위가 심혈을 기울일 수 있도록 부지조성사업 일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게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