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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세경과 지훈의 러브라인에 힘입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 49회는 수도권 기준 20.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황정음의 남장연기가 일품이었던 '황정남 에피소드'로 세운 자체최고시청률 20.2%(41회 방송분)보다 0.5%p 높은 수치다.
지난 17일 방송분에서는 세경(신세경 분)의 풋풋한 첫사랑같은 에피소드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훈은 사랑니 때문에 이가 아픈데도 말 한마디 못하는 세경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병원에 가도록 마음을 써줬다. 이에 세경은 지훈의 자상함에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지만 지훈과 함께 나타난 지훈의 여자 후배를 보고 자괴감을 느끼고는 쓸쓸히 자리를 비켜줬다.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순재-김자옥의 중년멜로에 이어 최다니엘-신세경-황정음-윤시윤의 4각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며 시청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당초 최다니엘-황정음, 윤시윤-신세경 커플로 예상됐던 애정 라인은 점차 얽히고설킨 관계를 반복하며 종영 때까지 어떻게 맺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슴이 짠해져서 눈물이 났다", 지훈을 바라보는 세경의 눈빛은 사랑인듯", "지훈과 세경 커플을 지지한다" 등 앞으로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편, 이날 점점 여성화 되가는 정보석의 에피소드도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