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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지구 환경을 지키기’위해 원시녀 되다?!

배우 박진희가 '원시녀'가 됐다.

4년 연속 환경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진희는 20일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되는 MBC 'MBC 스페셜-북극곰을 위한 일주일'의 특별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박진희가 '원시녀'로 변신한 데는 온난화로 신음하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는 도시에 살면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해본다.

박진희는 현대 문명의 혜택 없이 일주일을 버텼다.

박진희는 이번 방송을 위해 일주일 동안 전기, 전자, 석유와 안녕을 고했다. 집안에 있는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모두 껐다. 치약, 칫솔, 샴푸부터 반찬 통까지 생활 곳곳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도 치웠다. 온수를 사용하지 못해 일주일 제대로 씻지 못하는 고역을 치르며 진정한 '원시녀'가 됐다는 전언.

박진희는 이번 프로젝트를 앞두고 "정말 환경운동을 하시는 분들한테 명함도 못 내밀 만한 제가 유명인이라고 해서 환경 지킴이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항상 양심에 걸렸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일들을 모두 실행하는 거여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북 정읍에서 영화 '친정엄마'를 촬영 중인 박진희는 내년 1월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