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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픈소스 운영체제(OS)리눅스 기반의 '리모폰'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할 계획이다.
리모 파운데이션은 20일,삼성전자가 리모(LiMo) 기반 스마트폰 'SCH-M510'을 연내에 SK텔레콤을 통해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으로서는 세번째 내놓는 리모 R2 기반의 스마트폰이며,한국시장 첫 리모폰이다.
전세계에 선보인 45번째 리모폰인 SCH-M510은 3.5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5 메가픽셀 카메라 모듈을 장착했다.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가속기 기능도 갖췄다. 또한 SCH-M510은 처음으로 DMB 2.0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DMB 2.0은 모바일 TV 시청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SK텔레콤은 보다폰과 NTT도코모에 이어 세번째로 가입자들에게 리모 R2 기반 휴대폰을 내놓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리모'는 지난 2007년 삼성전자, 모토로라, NEC, 파나소닉 등 4개 휴대폰 업체와 NTT도코모, 보다폰 등 2개 통신 사업자가 설립한 단체다.
이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용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발족됐다.
리모파운데이션은 최근 리모 플랫폼 확대를 위해 삼성, LG전자를 비롯, SK텔레콤, KT, LG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스마트폰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무선 인터넷 플랫폼'리모'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에코 시스템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