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산하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 및 경기 소재의 엔지니어링업계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산업의 육성 방안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SETEC 컨벤션홀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서비스란 제조 기업을 포함한 다른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생산자 서비스’ 혹은 ‘사업지원 서비스’로도 지칭되는 분야이다. 경영컨설팅, 시장조사, 광고, 엔지니어링, 디자인, 및 IT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세계경제가 점차 지식기반 경제로 이행됨에 따라,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고부가가치화에 필수적인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은 이미 새로운 성장산업의 하나로 부상한지 오래이다.
정부는 2004년에 개최된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후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책은 미비하며 현재 부산, 대구 등을 중심으로 지원 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2000년 GDP의 3.6%를 차지하던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의 2010년 예상 GDP비중은 5.3% 수준이다. 이는 2000년도 당시 대부분 선진국의 GDP 비중이 10%이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결코 높지 않은 수치이다.
이러한 상황 하에, 서울시는 지난 9월 산하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내에 비즈니스서비스 산업의 지원을 전담할 BS(Business Service)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라 △시장조사 및 경영 상담업 △건축기술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광고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우선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향후 타 비즈니스서비스 산업으로의 확장은 물론 궁극적으로 제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지원 사업으로는 ‘그린컨설팅지원사업’, ‘경영컨설팅 지식 세미나’ ‘허브포털구축사업’, ‘서비스 사이언스 포럼’ 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BS산업지원센터(T02-2222-3839)로 문의하거나 SBA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