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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입주 예정 아파트 총정리

2010년에는 2009년보다 1만 3636가구가 늘어난 29만 26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려면 2010년 전국 입주아파트는 총 511개 단지 29만 2631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했다. 2009년과 비교하면 1만 3636가구 늘어난 물량이며 2008년보다는 2만 2581가구 적은 물량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역시 16만 361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180가구 늘었다. 경기도에 고양시 덕이 식사지구, 용인시 수지 일대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경기 입주 물량이 수도권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 8631가구, 신도시 1만 5610가구, 경기 10만 1849가구, 인천 1만 7525가구 등이다.

지방광역시는 6만 2118가구로 작년보다 1만 6854가구가 늘었다. 이는 울산광역시에서 2009년 1천 가구가 넘는 단지가 한 곳도 없었던 반면 2010년에는 2천 가구가 넘는 단지가 1곳, 1천 가구가 넘는 단지 1곳이 포함되면서 물량이 2.8배나 늘어난 탓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2009년 8만 296가구에서 2010년에는 6만 6898가구로 1만 3398가구가 줄었다.

<수도권 - 용인, 남양주, 고양 주목>
수도권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1만 4727가구), 남양주시(1만 1873가구), 고양시(1만 1831가구), 광명시(1만 156가구) 등으로 경기도에 집중됐다. 경기도는 2010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62%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5857가구), 은평구(4693가구), 동대문구(3249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뉴타운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속속 입주가 이뤄져 강북권에 대거 몰렸으며 1천 가구 이상 대단지는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 8단지 래미안 1497가구,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3차(3구역) 1332가구 등 총 9곳이다.

신도시에서는 파주신도시(8638가구)가 가장 많다. 벽산한라, 삼부르네상스(A12블록) 등 2007년 11월 동시분양 물량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으로는 판교(3186가구), 동탄(2226가구)이 뒤를 이었다.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파주신도시 파주운정주공 A18블록(국민임대), 판교신도시 휴먼시아태영데시앙(A6-1)등 총 3곳이다.

경기도는 남부 5만 9218가구, 북부 4만 2631가구 입주가 예정돼 남부가 북부보다 약 1만 6천여 가구 이상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에는 용인 수지 일대와 광명시 하안동과 철산동 재건축 단지들이 대표적이고, 북부에서는 남양주 진접지구, 고양시 덕이동, 식사동을 규모나 브랜드인지도 면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도는 물량이 많은 만큼 대단지도 많다. 2천 가구가 넘는 단지가 광명시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2815가구,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2644가구 등 2곳이나 되고, 1천 가구가 넘는 곳은 무려 24곳이나 됐다.

인천에서는 1만 752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2차(5, 6, 7, 10블록), 연수구 송도동 대우월드마크송도(1, 2, 7, 8단지) 등이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지방광역시에서는 대구광역시, 중소도시는 경북이 물량 가장 많아>
2010년 지방광역시에서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1만 가구 이상 입주가 계획돼 있으며 대구가 1만 5161가구로 가장 많았다. 대전은 8998가구로 가장 적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이 2420가구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부산에서는 사상구 엄궁동 롯데캐슬리버가 1852가구로 가장 큰 단지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는 6만 6898가구로 2009년 보다 1만 3398가구 줄었다. 이 중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은 경북 2만 108가구, 경남 1만 4050가구, 충남 1만 1034가구, 충북 9448가구 순이다.

경북은 2009년보다 6700여 가구가 늘었으며 산업도시인 구미에 4878가구가 집중돼 있다. 또 충북 청주 사직동 푸르지오 캐슬은 3599가구 규모로 2010년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