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품절녀, 황정음이 이상형으로 김남길을 꼽았다.
공개연인 SG워너비의 김용준(25)을 두고 있는 황정음(24)이 '비담' 김남길(28)을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한 황정음은 '이상형 월드컵' 코너에 도전, 김남길을 1위로 꼽았다.
이날 황정음은 과거 다른 방송프로에서 연인 김용준이 카라의 구하라를 이상형을 밝힌데 대해 "이를 복수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샀다.
그는 처음 32강 예선에서 유승호, 이승기, 택연, 탑, 이병헌, 장동건, 조인성, 천정명, 김래원 등을 뽑아나가며 자신의 이상형 찾기에 집중했다. 드디어 4강에서 차태현, 김남길, 강지환, 이승기가 남은 가운데 황정음은 차태현과 강지환을 차례로 누르고 결선을 앞뒀다.
황정음은 "강지환을 데뷔 때부터 진짜 좋아했다"면서도 TV를 보고 있을 연인 김용준에게 "복숭아 미안해!"하고 애교를 떨기도 했다.
이후 결선에서 황정음은 강지환을 제치고 김남길을 선택, 이례적으로 김남길에게 영상편지까지 보냈다. 황정음은 "TV 잘보고 있고요. 제 이상형이에요. 열심히 볼게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황정음에 앞서 '지붕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 중인 신세경 역시 김남길을 이상형으로 밝힌 바 있는데, 신세경은 또한 영화 '오감도'의 개봉할 당시 자신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하게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품절녀지만 어떤 남자가 좋으냐'는 질문에 "MBC'선덕여왕'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김남길 씨가 정말 멋진 것 같다"라며 수줍은 고백을 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천명공주의 아역으로 등장, 단아하면서도 위엄 있는 천명 공주 역할을 잘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극 초반에 등장하는 역이라 20부가 넘는 후반에 등장하는 비담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세경은 "'선덕여왕'에서 너무 빨리 하차해 만날 기회는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도 '선덕여왕'을 계속 보며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