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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윤두준, 2009MAMA 이어 사랑나눔콘서트도 불참 ‘다른 이유 있나’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이 21일 MBC '음악중심'과 Mnet 'MAMA'에 이어 22일 '농심 2009 사랑나눔콘서트'에 불참했다.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09 농심 사랑나눔콘서트’가 개최된 가운데 비스트의 윤두준이 또 불참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 15팀이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특히 비스트의 윤두준은 지난 21일 MBC ‘쇼 음악중심’과 ‘2009MAMA’에 이어 ‘사랑나눔콘서트’에도 불참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비스트 소속사는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했다. 별다른 일이 생긴 게 아니니 괜한 추측과 걱정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광, 장현승, 용준형, 손동운, 양요섭, 윤두준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 비스트는 이날 리더 윤두준이 불참한 채 5명 만이 무대에 올라 '배드걸(Bad Girl)' 무대를 선보였다.

비스트 팬들은 윤두준의 연이은 불참 소식에 "나쁜 일이 아니길 바란다", "윤두준 군이 없으니 무대가 허전하다" 등 아쉬움을 표했다.

SBS를 통해 생중계된 ‘사랑나눔콘서트’는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는 2PM 멤버 우영과 택연, 탤런트 하연주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 인기그룹 포미닛과 비스트가 강원도 횡성의 장애 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영상이 공개돼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올해로 10회를 기록한 ‘사랑나눔콘서트’는 매년 톱가수들이 동참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올해 역시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이 기부한 라면과 농심이 기증한 라면 1,000박스를 합해 총 4만 2,584개의 라면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 전달될 계획이다.

'농심 2009 사랑나눔콘서트'에는 2PM, SS501, 디셈버, 빅뱅의 태양, 2NE1의 씨엘과 공민지, 브라운아이드걸스, 린, 이영현, 마이티마우스, 엠블랙, 레인보우, f(x) 등이 출연해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