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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SK 주루코치로 변신

프로야구 '도루왕'으로 군림했던 전준호(40)가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프로야구 히어로즈 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전준호는 SK 와이번스 주루코치에 선임돼 특유의 빠른 발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원래 전준호는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지난달에 소속팀었던 히어로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고, SK 김성근 감독의 주루코치 요청에 코치의 길로 들어섰다.

이어 SK의 정경배도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했다. 정경배는 SK 보류선수 명단에 제외된 상태이고 코칭스탭들의 제의로 1군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또, SK는 라쿠텐 코치였던 세리자와 유지를 1군 배터리 코치로 영입했고 2군 수비·주루 코치에는 이철성 전 롯데 코치, 2군 투수코치에는 아카호리 모토유키 코치(39)를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