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전국 땅값이 0.30% 상승하여, 전월 0.31%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고 25일 밝혔다.
토지시장은 작년 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땅값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 하락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으나, 올해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상승률이 0.31%로, 현재 지가는 지난해 10월 고점보다는 3.83% 낮은 수준이다.
![]() |
전월대비 지가 변동률 |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4%, 공업지역 0.32%, 관리지역 0.31%, 주거지역 0.29%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37%, 공장용지 0.33%, 주거용 대지 0.31%, 상업용 대지 0.27% 등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212,196필지, 176,920천㎡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 수는 10.9% 증가하였고, 면적은 3.8%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20.6%, 공업지역 24.3%로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하였으나, 개발제한구역 -47.5%로 많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대지(19.1%), 공장용지(9.7%), 임야(4.9%)가 증가했지만, 농지 전(-2.4%) 및 답(-11.4%)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