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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땅값 0.30% 상승, 완만한 회복세

국토해양부는 10월 전국 땅값이 0.30% 상승하여, 전월 0.31%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고 25일 밝혔다.

토지시장은 작년 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땅값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 하락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으나,  올해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상승률이 0.31%로, 현재 지가는 지난해 10월 고점보다는 3.83% 낮은 수준이다.

전월대비 지가 변동률
전월대비 지가 변동률
전국 249개 시·군·구별 중 248개가 상승하였으며, 경북 경산시 0.86%, 인천 서구 0.72% 등이 개발사업 추진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높았으며, 64개 지역이 전국평균 0.30% 이상 상승하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4%, 공업지역 0.32%, 관리지역 0.31%, 주거지역 0.29%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37%, 공장용지 0.33%, 주거용 대지 0.31%, 상업용 대지 0.27% 등으로 조사됐다.

토지거래량은 총 212,196필지, 176,920천㎡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하여 필지 수는 10.9% 증가하였고, 면적은 3.8%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20.6%, 공업지역 24.3%로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하였으나, 개발제한구역 -47.5%로 많이 감소했다.

이용상황별로는 대지(19.1%), 공장용지(9.7%), 임야(4.9%)가 증가했지만, 농지 전(-2.4%) 및 답(-11.4%)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