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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아프리카 진출 가속화

서부 아프리카 건설 시장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의 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아스토룸에서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 초청 만찬을 갖고 국내 건설업체들이 세네갈 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와드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포럼 행사에 참가하고자 23일 방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국 주 세네갈 대사와 권홍사 회장 등 건설업계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번 와드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세네갈 정부가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신도시 건설과 자원개발 사업 등 국책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건설업체가 세네갈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와드 대통령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오늘 만남이 앞으로 양국의 건설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북서부에 있는 세네갈은 관광 및 정보통신 산업의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인프라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건설사들이 관심이 있을 뿐 현재까지 진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세네갈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