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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 가수 조성모가 3차수술로 출연이 무산됐다.
지난 10월 28일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촬영 도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조성모가 내년 1월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출연을 포기했다.
부상 이후 조성모는 지난 11일 골반 뼈를 발목에 이식하는 2차 수술을 받았고, 12월 3차 수술을 받게 되면서 내년 1월에 예정된 뮤지컬 출연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수술 후 빨라도 내년 2월쯤에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조성모가 물리치료 과정과 충분한 휴식을 하지 못한 채 무리한 연습강행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추후 재공연시 그의 열정과 완벽한 실력으로 무대를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모는 '뮤지컬 모차르트!' 초연 출연이 어렵게 됐으나, 이후 있을 앵콜 공연에 합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모 본인도 작품에 대한 애착으로 2월 공연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조성모 소속사 측은 "팬들이 조성모의 새로운 도전에 많이 기대를 했던 만큼 아쉬움이 큰 상황이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성모의 뮤지컬 출연 무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물망에 올랐다.
26일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시아준수가 출연 논의 중인 것이 맞다"며 "정확한 캐스팅 내용은 27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또한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가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반면, 26일과 28일 이틀간의 티켓이 전석 매진을 향해가고 있다. 특히 동방신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샤차르트’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시아준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이 확정된다면 현재 소속사 SM과 분쟁 중인 동방신기 3인에서 최초로 시아준수가 독자활동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