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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이상형 아이돌을 묻는 질문을 받고 “눈웃음치고 보조개가 패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빅뱅의 태양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태양도 이것을 알고 있냐”는 MC의 질문에 “태양 선배님도 알고 계신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라고 격려해주셨다”고 수줍게 웃어 팬들의 질투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날 아이유는 팬들에게 성대모사와 댄스 개인기도 선보였는데, 가수 박정현을 똑같이 성대모사해 다시한번 가창력을 뽐내고 2PM의 Heartbeat 춤도 살짝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MC 김나영에게 현장에서 직접 애교 개인기를 전수받아 혀 짧은 소리로 “오빠, 아이유는 배고파요”라고 말하는 개인기 도전에 성공,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팬미팅 중 특유의 털털하면서도 귀여운 말투로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시고 싶다” “첫사랑은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다” “뽀뽀는 코디 언니랑 가끔 한다” 등 솔직한 사생활을 공개해 팬들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머리핀의 마쉬멜로우는 먹을 수 있는 진짜 마쉬멜로우”라고 깜짝 비밀도 공개했다.
이날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팬미팅 O4U에서, 아이유는 최근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마쉬멜로우>와 <두근 두근 데이트>, <기차를 타고>, <있잖아> 등을 특유의 가창력으로 소화해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바쁜 스케쥴 때문에 오기 전까지 무척 피곤했는데, 여기서 팬들을 만나니 피곤이 싹 가신다.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며 팬들과 직접 만난 즐거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곰TV 생중계를 통해 O4U에 참여한 팬들은 곰TV 게시판에 “아이유가 나온 방송 중 제일 재미있었다” “삼촌팬인데 아이유 너무 귀엽다. 팬미팅에 못가서 아쉽지만 영상으로나마 봐서 정말 다행이다” 등 즐거워하면서도 아쉬워하는 내용의 글들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