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아산신도시(탕정지구) 17.6㎢ 중 5.2㎢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탕정지구는 2008년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배방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지구다. 기반시설 설치, 보금자리주택 건설 및 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공급을 위해 우선사업시행이 필요한 지역으로, 5.2㎢ 면적에 주택 2만 1000호를 공급한다.
2012년 분양하며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요 개발지표로는 공동주택 평균용적율 162%, 공원·녹지율 25%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개발되고, 분산식 빗물관리 도입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 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경부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이 아산신도시를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잠재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에서 신도시까지의 연결도로(8.9㎞) 등 주변도로를 2015년까지 건설하여 서울도심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전철(탕정역 신설 예정)과 연계하여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공원녹지 축과 연계된 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녹색교통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