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중, 중등축구 최강자 군림

제1회 중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전북이리동중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리동중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대교눈높이 전국중등리그 왕중왕전' 경기발곡중과의 결승전에서 박선홍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리동중은 제2회 수원컵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와 제10회 오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전라북도 2차 선발대회 우승에 이어 이날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올해 네 개의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전반전에 득점없이 끝난 양 팀은 후반 중반에 첫 골이 터지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후반 27분 이리동중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상황을 맞았고 키커로 나선 박선홍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경기발곡중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이리동중은 서성종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1-0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