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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수뇌부, 월드컵 조추점 현장 대거 집결

대한축구협회 수뇌부가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거 집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달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로벤 아랜드에서 집행위원회를 연 뒤 오는 5일에는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를 갖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부회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자정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남아공으로 출국한다. 이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한승주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 등과 함께 2일 남아공으로 떠날 예정이다.

조 추첨을 통해 본선 상대국이 결정되면 허정무 감독은 본격적인 2010 남아공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한승주 월드컵 유치위원장은 조 추첨 행사에 앞서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월드컵 유치 홍보활동에 나선다.

한승주 위원장과 서대원 사무총장 등 유치위 임직원은 오는 4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8년 2022년 월드컵 유치국 언론 홍보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한국을 비롯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한일본, 잉글랜드 등 10개국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언론인 및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유치 당위성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날 유치위원회는 부스를 설치해 한국의 월드컵 유치에 대한 홍보활동을 비롯한 홍보 비디오 상영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부회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조 추첨이 끝난 뒤 6일 새벽에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