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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의 멋진 마무리 동작 |
지난달 30(한국시간)일 그랑프리 파이널을 위해 김연아는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해 1일 정오에 도쿄에 도착했다.
김연아는 이날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점수나 기록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해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라고 현재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야 겠다는 압박감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그랑프리 5차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는 76.28점을 받아 1차 대회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를 소화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점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5차 대회가 끝난 뒤 17일에 캐나다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집중 훈련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동계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완성도를 높이는 연습에만 집중했다.
동계올림픽을 앞둔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실전 무대이다.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돌아가 좋은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파이널 대회에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경쟁자들과 맞붙기 때문에 김연아에게는 중요한 경기이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4일 오후 7시 40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뒤 5일 오후 7시 30분에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