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 향후 각종 구호사업이나 도민 복지사업과 관련된 민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일 경기도청 2층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대한적십자사간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건전 기부문화를 통한 “나눔의 문화 확산”, ▲각종재난상황 공동대처를 통한 “적극적 구호봉사 활동”, ▲“자원봉사 조직과 인원을 확대하는”계획의 수립·실천,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사업”협력체계 구축, ▲재난·재해 사고에 대비한“안전문화 정착교육” 등 5개 조항의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앞으로 각종 재난·재해발생에 따른 구호사업시 공동 대응,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활동 등 구체적 사업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 동안 경기도 위기가정 무한 돌봄 사업,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 등 경기도와 대한적십자사는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분야, 시민단체 등으로 사회공헌협약 운동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