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그간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고급 사양으로 무장해 경쟁 차종 대비 한차원 높은 품격과 상품성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이러한 그랜저가 이번에는 한층 강화된 고급스러움과 첨단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더 럭셔리 그랜저'로 진화한다.
오는 16일 출시될 예정인 '더 럭셔리 그랜저'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5년 4월 4세대 그랜저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로, 이와 함께 한층 고급스러운 내장 패키지 및 신사양을 추가해 스타일, 편의성 등 여러 면에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면은 다이나믹한 스타일로, 측면은 안정된 스탠스와 스포티함을 구현하도록, 후면은 와이드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경돼 전체적으로 그랜저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진보적인 컨셉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내장에도 세계적인 명차의 내장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재질을 시트, 콘솔, 도어트림 등에 적용한 '알칸타라 패키지'가 채택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갖췄다.
또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안전사양이 전 모델 기본 적용 되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폴딩키, 핸즈프리 음성인식 기능 등 신규사양도 적용돼 감성품질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온 그랜저가 '더 럭셔리 그랜저'로 새로이 태어났다"며 "외관 변경, 신사양 채택 등을 통해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더 럭셔리 그랜저'는 한차원 높은 품격과 성능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의 사전계약은 오는 15일까지 현대차 전국 영업지점을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기 사전계약 고객 중 100쌍을 선정,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에 초청해 그랜저 고객의 고품격 이미지에 어울리는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