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달력을 한 장 남겨두고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던킨 도너츠의 베어모자 등 외식업계의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는 2010 캘린더를 출시하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요거프레소 측은 고객의 책상 한 켠을 차지하여 일년 내내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고객사랑의 표시로 캘린더를 만들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캘린더 안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요거프레소의 매달 추천 메뉴를 즐길 수 있게끔 12개의 쿠폰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객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캘린더를 보며 스케줄을 관리하고 책상의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하는 점을 감안해 네이버 웹툰 '컵씨의 마음차'를 연재중인 컵씨(본명: 송민수)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제작, 잠시라도 캘린더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스토리와 커피와 디저트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먹고 싶은 캘린더를 완성했다.
컵씨의 웹툰은 네이버 독자들 사이에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만화로 손꼽히며 아기자기한 그림 체와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요거프레소 엄상철 팀장은 "캘린더의 홍보효과는 어디까지나 고객이 캘린더를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발휘된다"며 "기존 스타일의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매달마다 그 달에 어울리는 추천메뉴와 귀여운 스토리로 담겨있어 여성고객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거프레소 2010 캘린더는 오는 9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로 증정된다. 또한 달력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조규찬 콘서트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요거프레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