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과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 유한대학은 2일 부천지역에서 최초로 관내대학 통합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공급받고, 대학은 취업률을 높여 대학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분야인 지식재산권 관련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협력분야로는 산업재산권 관련 교육 등 상호연계 교육과정 개발, 상호 인력교류를 통한 현장실습과 협력업체 취업추천에 관한 사항, 상호기관의 인프라 활용 협력(ex: 전문인력, 시설, 장비 등), 지역발명진흥에 관련된 사업협력, 기술정보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부천지역 관내대학의 최초 통합 MOU 체결”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단과 관내대학 협력의 본격화를 의미하며, 협력사업을 실시할 경우 부천지역의 대표성을 갖게 되는 상생전략”이라고 말해, 이번 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재단은 이번 통합 MOU 체결을 계기로 각 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사업들이 2010년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및 유한대학은 오래 전부터 창업보육센터사업이 활성화 되어 있고, 부천대학과 유한대학은 중기청의 산학기술개발과제와 디자인센터가 유명하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지역 내 우수 특허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므로, 대학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재단 측은 “지난 8월 부천지식재산센터‘지재권서포터즈협의회’에서 부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 촉진, 대학 내 기업연계 산학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공통적으로 산학관 업무협력이 필요함을 도출한 바 있다“며 관내대학 통합 MOU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