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임슬옹, ‘불꽃 호감?’으로 고정커플 되나? “관심 집중”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지난 5일 방송분에 탤런트 이성민과 2AM  슬옹(본명 임슬옹) 커플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슬옹과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심혜림 역으로 열연 중인 이성민이 ‘우결’서 깜짝 소개팅을 가진 것.

고정 신랑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박재정과 2AM의 조권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첫 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대활약을 펼쳐, 고정 커플로 투입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박재정-유이, 김용준-황정음, 조권-가인 부부가 부부대항으로 운동회를 했다. 슬옹과 이성민의 소개팅은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벌어진 운동회의 팀 구성을 맞추기 위해 이뤄졌다.

그간 슬옹은 가인과 동갑내기 절친이라는 사실에 가인의 남편인 조권의 질투를 받았고, 스튜디오 캐스터로 출연하면서 수차례 유이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박재정의 견제를 받으며 ‘슬옹지뱀’이라는 닉네임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슬옹은 아름다운 소개팅녀 이성민의 등장하자 연신 웃음꽃을 피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조권과 2AM 정진운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 인사를 끝내자마자 박재정은 ‘신고식’ 멍석을 깔았다. 이에 이성민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Single Lady)’에 맞춰 ‘섹시 댄스’를 선보였고, 슬옹은 포미닛의 ‘핫 이슈’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이에 화답했다.

영하 2도의 ‘엄동설한’ 속에 양평의 한 운동장에서 본격적으로 운동회가 열리자, 두 사람은 힘을 합쳐 ‘공굴리기’ 종목에서 백군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성민은 50m 달리기 여자 부문에서 1등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손뼉을 마주치며 “우리는 너무 잘난 것 같다”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 기존 커플들의 시기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결 부부 운동회’뿐만 아니라 박재정-유이 커플의 ‘100일 기념 여행’ 편과 조권-가인 커플의 ‘로맨틱한 신혼여행’ 편이 함께 방송됐다.

100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한 드레스 숍을 찾은 박재정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린 신부 유이의 아름다운 자태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권-가인 커플은 평소 가인이 가보고 싶었다는 카페와 찜질방을 차례로 방문, 신혼여행 기념 사진을 찍고 낙엽에 편지를 쓰는 등 ‘로맨틱한 허니문’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우결 부부 운동회’의 결과는 오는 12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