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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영이 학창시절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계단에서 구른 굴욕 사건을 공개했다.
한채영은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시즌3' 최근 녹화에 출연해 "수많은 CF를 찍으며 한창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대학생 시절에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좌중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당시 한채영은 미니스커트와 하이힐을 즐겨 신으며 도도한 모습으로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어느 날, 한채영은 평소처럼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200여 명이 듣는 수업에 들어갔고, 스케줄 때문에 수업이 끝나자마자 가장 먼저 교실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발길을 재촉하던 한채영은 계단에서 미끄러져 그대로 3층에서 2층까지 굴러 떨어졌다고. 엎어진 채로 있던 한채영이 미처 일어날 틈도 없이 수업을 마친 200명의 학생들의 교실을 빠져나왔고, 한채영 옆을 지나가며 걱정스런 표정으로 괜찮냐고 물었다고.
한채영은 너무 부끄러웠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하고 일일이 대답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한채영은 완벽한 몸매와 외모로 바비인형이라 불리는 한채영이 콤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시즌3'에는 영화 '걸프렌즈'의 주인공들인 배우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