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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포스터 촬영에 포스타(4명의 스타)가 출동했다.
오는 1월 4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올리브나인)의 포스터 촬영을 위해 4명의 주인공(이선균 공효진 알렉스 이하늬)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에서 4시간에 걸친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파스타’의 첫 촬영은 지난달 24일 시작됐지만 그동안 각자의 해당 장면에만 출연하느라고 4명이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모처럼 다시 만난 이들은 반가운 해후를 나눴다.
이선균과 알렉스는 마치 연인(?)처럼 가볍게 얼싸 안았고 극 중에서 앙숙 사이인 이선균과 공효진도 다정한 미소를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포스터 촬영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파스타’는 레스토랑이라는 극 중 배경을 현실감 있게 살리기 위해 식탁과 주방 등에서 독특한 컨셉트로 앵글을 잡았다.
조연출 장영우PD의 진두 지휘 아래 진행된 촬영에서 출연자들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카메라맨의 거듭되는 요청에도 힘든 기색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며 요리를 만들고 프라이팬을 흔들었다.
주방장 이선균과 부방 보조 공효진은 하얀 조리복에 스카프(조리용 타이)를 맸고 요리연구가 이하늬와 단골손님 알렉스는 정장 차림이었다.
ㅁ명의 주연 배우 가운데 선배인 이선균은 극 중 ‘까칠남’의 이미지와 달리 가끔 코믹한 포즈를 선보이며 촬영 분위기를 웃음으로 이끌어갔다.
이선균은 “파스타 먹고 포스터 찍으려니 발음이 헷갈리네”라고 말해 한바탕 폭소를 자아냈다.
촬영을 마친 이들은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처럼 우리도 ‘파스타’의 멋진 4총사가 되고 싶다”며 “꽃보다 요리, 기대해주세요”를 힘차게 외쳤다. ‘파스타’의 포스터는 최종 시안 선택과 디자인 작업을 거쳐 이달 하순경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