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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u-헬스케어로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나서

서울시는 IT기술을 활용한 u-헬스케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사회취약계층 만성질환자의 혈압/혈당 등 생체정보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전문의료진에 의한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민의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서비스 모델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서 서울시내 5개 쪽방 상담센터와 만성질환자 가정, 치매질환자 가정에 혈압/혈당/체지방 측정기를 보급하고 건강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의사, 간호사가 질환자에게 건강관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의한 헬스케어 서비스 대상자는 구로구 및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당뇨/고혈압 만성질환자 16가정과 은평구에 거주하는 치매고위험군 환자 4가정, 서울시내 5대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 약 150명이 서비스 대상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주요 내용으로는 전문의료인력(의사, 간호사, 영양사)에 의한 주기적인 화상 및 전화 상담과 질환자의 건강위험요인 분석 및 맞춤형 운동,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혈압/혈당/체지방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여 비정상 수치가 측정되면 질환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체계적인 질환자 관리를 위한 건강 상담센터 운영 

헬스케어서비스 대상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상담센터를 운영(운영시간평일: 오전9시~오후9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1시)하며 건강상담센터에는 전문의료인력을 배치하여 가정에 있는 질환자와 화상으로 개인별 건강상담을 실시하며 질병별 운동 및 영양처방을 한다.

◇다양한 질병관리 콘텐츠 제공을 위한 건강관리 홈페이지 운영 

‘u-헬스케어서비스’ 홈페이지(http://uhc.seoul.go.kr)를 오픈하여 헬스케어서비스 대상자들이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누적 관리되는 자신의 혈압/혈당/체지방 측정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질환자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만성질환별/칼로리별/계절별 영양식단 및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일반 시민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각종 질병관리, 운동/영양관리, 자가진단, 건강위험도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쪽방촌 거주민 및 시범자치구(구로구, 영등포구, 은평구)에 거주하는 일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시범사업은 2010년도 12월까지 추진되며 건강증진 성과를 분석하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번에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 대한 질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며, 시민 건강관리 기반을 조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