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을 선도하는 세계적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국제환경회의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1년 광주에서 개최키로 한 UN환경협약도시 광주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국제환경회의 유치를 추진 중이다.
‘2011 UN환경협약도시 광주정상회의’는 108개 도시들이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환경정책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시는 이 기간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도시로서 광주를 세계에 알려 명실상부한 국제환경도시로 위상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시가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회의는 유엔환경계획(UNEP) 청년포럼과 UNU&GIST 국제환경연구소 심포지엄, 한·중·일 국제기상학술회의,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GBIF)아태지역 심포지엄, 세계도시공원 녹지연합 국제회의, 환경법학회 등이다.
이 가운데 유엔환경계획(UNEP)청년포럼은 UN환경협약도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세계 젊은이들의 참신한 의견을 듣는 행사다.
한·중·일 기상학술회의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자주 발생되는 이상기후 등을 논의하며, 환경법학회는 5개국 약 400여명이 참석하는 대형 행사다.
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 환경회의 가운데 관련단체와 접촉하고 있는 3개 정도 유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광주가 세계속의 환경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