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세계를 무대로 시장을 넓힐 지역업체를 모집한다.
대전시는 내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재외동포 한인무역인들과 국내 중소기업인들의 대축제인 ‘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에서 약 1천명의 해외 한인 무역인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무역인들의 대축제다.
특히, 메인행사인 수출상담회는 해외 동포업체와 국내 중소기업간의 상담을 통해 약 1천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등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수출상담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리고, 참가업체 모집도 종전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하는 등 대전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담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관내기업체를 한국무엽협회 대전충남지부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시정소식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대전시청 기업지원과(☏600-3675, E-mail: jj8899@korea.kr), 한국무역협회대전충남지부(☏864-4620, E-mail: tsar@kita.net)로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세계 각국에서 성공한 해외동포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아주 소중한 기회이므로 다수의 지역 중소기업들의 참가해서 세계로 무대를 넓혀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고석화)는 1981년에 설립돼 전 세계 60개국 108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는 해외동포 기업인 및 무역인들의 연합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