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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하토야마 日총리 사진 액자 받아

'국민타자'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자필 서명이 적힌 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9일 인터넷판을 통해 "하토야마 총리가 '우애'와 '감사'의 뜻과 자필 서명이 담긴 특별 제작한 사진 액자를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자 이승엽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하기 나흘 전인 지난 10월 5일 저녁 도쿄의 한국음식점에서 부인 미유키 여사와 함께 방문하다가 이승엽을 만나 두 시간 동안 식사와 대화를 나눴다.

당시 방한을 앞둔 하토야마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승엽의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에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을 계기로 이승엽과 하토야마 총리 간의 교류가 시작되면서 이승엽이 하토야마 총리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이승엽은 감사의 뜻으로 하토야마 총리에게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때렸던 야구 방망이를 선물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