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을 위한 준비부터 금융지원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걸친 지원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해주는 ‘금융&창업 원스톱지원 서비스 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금융창업종합지원시설인 ‘서울시 중소기업 금융&창업플라자’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대출담보인 신용보증서와 저금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마포 신사옥 입주(마포구 공덕동)에 맞춰 22일에 개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금융&창업플라자’가 개관하면 시민들은 그 동안 창업준비를 위해 관련기관과 자금지원기관을 각각 방문했던 수고에서 벗어나, 상담에서 금융지원까지 한곳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창업플라자’에서 서울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신용을 보증해 주며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교육관 △창업사랑방 △창업정보관 등을 통해 창업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먼저 서울시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무료 창업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창업사랑방 입주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사랑방’에는 1대1심층창업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상담과 지원이 이뤄지며, 사무공간을 비롯한 사무기기 등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또 ‘창업정보관’을 마련해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습공간과 업종별 창업가이드북 등 창업관련 서적 등을 비치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도와준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신사옥 입주기념식은 22일 오후 3시 마포구 신사옥 대강당(지하1층) 열리며, 서울시 오세훈 시장,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마포갑), 백두옥 서울지방중소기업 청장,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대외인사와 재단이용 소기업·소상공인 등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입주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위치는 지하철 5호선 공덕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본부장은 “이번 플라자 개관을 통해 ‘무한지원체제’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서울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사옥 입주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금융&창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지원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