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4.31포인트 오른 518.09포인트를 기록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24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고, 테마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비금속, 금속, 건설,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태웅, 다음, GS홈쇼핑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와 소디프신소재,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CJ오쇼핑, 성광벤드 등이 하락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무선인터넷 보안에 관심이 높아지며 안철수연구소와 인젠, 나우콤이 5~11% 오르는 등 보안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로엔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KT뮤직이 3.2% 오르는 등 일부 음원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SK컴즈가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지속되며 14.2% 올랐고, 옴니텔은 아이폰 출시와 함께 등장한 앱스토어가 모바일 컨텐츠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급성장이 기대가 일어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엘엠에스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6.8% 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52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0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