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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본죽 MOU, 예스민 쌀로 명품 죽 완성

충남도가 국내 최대 죽 판매업체와 쌀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논산시는 23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국내 최대 죽 판매업체인 본아이에프와 예스민 쌀 납품협약을 체결하고 본아이에프의 전국 매장에 논산시 예스민 쌀을 공급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납품협약으로 예스민 쌀을 본아이에프에 대량 납품할 수 있게 되어 쌀 공급 과잉시기에 쌀 판매로 애로를 겪고 있는 쌀 농가에 다양한 판매경로를 확보, 획기적인 판매 신장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납품협약 주요 실천내용으로는 ▲논산시는 1년간 1,300톤 이상 규모의 고품질 예스민 쌀 공급 ▲본아이에프는 전국 1,000여개 매장에 식재료로 활용 ▲본아이에프는 홈페이지 및 전국 매장을 통한 예스민 쌀 우수성 홍보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인화 충청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쌀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업체와 손을 잡은 것으로 향후 쌀 소비촉진 활성화 추진에 모범적인 사례로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이사는 “‘한식의 세계화’‘죽의 명품화’라는 슬로건 아래 웰빙과 위생을 중시하고 최고의 식자재를 제공하는데 충남도와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체결로 농촌을 함께 생각하는 한국 대표 프랜차이즈업체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논산시 공동브랜드 쌀인 예스민 쌀은 품질의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가와 계약재배로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 본아이에프와의 납품협약을 통해 소비자의 웰빙 외식문화 및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예스민 쌀의 인지도 향상과 판매경로 다양화에 획기적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도는 전했다.

본아이에프는 연간 매출액은 570억원, 전국 1,000여개 이상의 가맹점수를 갖고 있으며 ‘본죽’으로도 잘 알려진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이다.

한편 도는 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쌀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과 막걸리 등 전통주 산업 활성화 및 학교 대상 쌀음식 소비확대 추진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