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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땅값 0.30% 상승, 완만한 상승세

국토해양부는 11월 전국 땅값은 0.30% 상승해, 전월(0.30%)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토지시장은 작년 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땅값이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5.3% 하락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으나, 올해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상승률은 0.61%로, 현재 지가는 지난해 10월 고점보다는 3.5% 낮은 수준이다.

◈ 11월 지가변동률(전월 대비 기준)
지역별로는 서울 0.24%, 인천 0.55%, 경기 0.47%이며, 지방은 0.09~0.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249개 시·군·구별 중 248개가 상승했으며, 경북 경산시(0.92%), 인천 남동구(0.75%) 등이 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상승폭이 높았으며, 74개 지역이 전국평균(0.30%)이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8%, 공업지역 0.33%, 관리지역 0.33%, 주거지역 0.30%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 0.40%, 공장용지 0.36%, 주거용 대지 0.32%, 상업용 대지 0.22% 등으로 조사되었다.

◈ 11월 토지거래량(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 11월 토지거래량은 총 206,850필지, 219,145천㎡로서 전년도 동월과 비교해 ▲ 필지 수는 39.0% 증가했고, ▲ 면적은 3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0월)보다는 필지 수 기준으로는 2.5% 감소하고, 면적 기준으로는 23.9%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51.6%), 상업지역(43.1%), 공업지역(42.4%)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으며 개발제한구역(-8.1%) 등은 감소했다.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47.0%)와 공장용지(66.8%)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필지 수 기준)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