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부산 '창업 열기' 회복..신설법인 증가

지난달 부산지역 신설법인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창업 열기가 회복되고 있다.


25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258개로 앞 달의 235개보다 9.8%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의 217개와 비교해서는 18.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부동산임대 및 서비스업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특히 건설업의 경우 앞 달과 비교해 37.5%,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5%나 증가해 건설경기 회복기대를 높였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 원 이하가 162개(62.8%)로 가장 많았고, 5천만~1억 원 미만이 49개(19%), 1억 ~2억 원 미만이 22개(8.5%), 3억 원 이상이 14개(5.4%)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신설법인수가 늘었지만 두바이사태로 인한 대외적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경기 회복을 단정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