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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문화재단 UN글로벌콤팩트 가입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한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UNGC 가입으로 두 재단은 인권보호, 노동기준 준수, 환경보전, 반부패 실천 등을 담은 글로벌콤팩트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윤리·투명경영에 더욱 나서겠다는 다짐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0년 UN본부에서 발족한 UNGC는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세계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UNGC의 원칙을 기업경영에 자발적으로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6개 기업 및 단체를 포함, 전 세계 135여 개국 7,000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 중이며, 최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는 국제 사회의 흐름에 따라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에 맞춰 UNGC 가입으로 두 재단은 국제 기준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재단의 도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ㆍ소상공인들에게 대출담보인 신용보증서와 저금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현재 윤리헌장과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을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클린신고센터, 기업규제완화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고객의견을 수렴하여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예술지원, 축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1:1 신문고 서비스를 설치 운영하고, 예술지원사업에 있어서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균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울문화재단 안호상 대표이사도 “창의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예술가 모두에게 신뢰받는 선도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 거듭나겠다” 고 덧붙였다.

서울문화재단은 28일 오전 11시에 재단 청사에서 UNGC 가입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갖기로 했으며, 주철기 UNGC 사무총장과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