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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이폰으로 서울시 관광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편익을 위한 'u-Tour'단말기 무료대여 서비스가 최근 인천공항, 김포공항, 삼성도심공항터미널에서 테스트 실시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신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WPS(WiFi Position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변의 관광정보와 식당 및 숙박 정보 등을 제공하는‘u-Tour’ 단말기의 상용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u-Tour' 서비스는 지난 8월부터 서울시 주관하에 서울관광마케팅(주)와 (주)KT가 개발을 진행중인 외국 방문객 대상 위치기반 관광정보 안내서비스다.

서울시는 상용테스트를 위해 우선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iPhone)에서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했으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단말기는 외국인에게만 제공이 되며 인천공항, 김포공항,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있는 KT 로밍임대센터에서 여권과 신용카드만 있으면 무료대여가 가능하다.

특히 iPhone은 로밍폰과 'u-Tour'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방법도 단말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해 누구나 조작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등 5가지 언어로 제공되며, 상용테스트 기간에는 주로 서울의 도심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추후 지역과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개인용‘iPhone'을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은 31일부터 별도의 단말기 대여 없이 애플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포털 ’앱스토어‘에서 ’u-Tour'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2월28일까지 상용테스트를 실시하고 보완사항과 이용자 요청사항을 반영해 내년 3월 중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통신IT와 관광을 접목한 u-투어 사업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 개인관광객들에게 지도, 관광정보, 할인혜택, 예약 등의 관광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IT한국 서울의 모습을 통해 서울관광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수년간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