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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 김남길이 '아마존의 눈물' 본편 1,2,3부 내레이션에 모두 참여한다.
김남길은 이미 지난 18일에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의 사전 프롤로그 방송인 '슬픈 열대 속으로'의 내레이션 참여한 바 있다. 당초 이 프롤로그 내레이션에만 참여하려 했던 김남길은 프롤로그 내레이션 참여 이후 다큐멘터리에 매력에 흠뻑 빠져 일정을 조정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하며 본편 1ㆍ2ㆍ3부 내레이션 참여를 결정했다.
이로써 김남길은 총 5편의 '아마존의 눈물' 중 메이킹 형식으로 구성되는 마지막 5부 '300일간의 여정'(오는 2010년 1월 29일 방송 예정)만을 뺀 나머지 4편의 시리즈에 모두 내레이션을 맡게된 셈.
'아마존의 눈물'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는 최근 방영된 지상파 방송사 다큐멘터리 중 최고인 17.9%(TNS 수도권 기준/전국 15.7%)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첫 방송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란 김남길은 "내가 내레이션을 하면서 반했던 아마존의 감동을 시청자들도 함께 나눴다는 사실에 더욱 감동 받았다"며 "다큐는 드라마와는 또다른 시청자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채널이라는 사실을 확인 한 셈이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게 해준 것도 영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월 8일 본격적인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내레이션 하기 위해 지난 29일 일산 스튜디오를 찾은 김남길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해준 것도 영광이다"고 겸손해 했다.
하루 2~3시간밖에 잠을 못자면서 후반 작업 중인 김진만-김현철PD는 "김남길 씨가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우리 프로그램에 동참해줘서 오히려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완전 감동", "열정의 제작진 여러분 감동이었습니다", "눈을 뗄 수 없었다" 등 제작진의 숨은 노력과 영상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북극의 눈물'에 이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2탄 격인 '아마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된 대작 다큐멘터리로,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의 위기를 조명하고자 만들었다. '북극의 눈물'의 연출을 맡았던 허태정 PD를 필두로 김진만 김현철 PD 등이 9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촬영은 송인혁 감독 등이 맡았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18일 프롤로그 편을 방송한 데 이어 내년 1월 8일 '1부-마지막 원시의 땅 편', 1월 15일 '2부-낙원은 없다 편', 1월 22일 '3부-불타는 아마존 편', 1월 29일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 편' 등을 연속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