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주택 수급 전망치를 4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또 2010년도 주택 멸실 대비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 주택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은 총 59,200호로 민간부문에서 42,900호, 공공부문에서 16,300호가 공급된다.
올해 아파트 공급은 작년보다 13,000호가 증가한 42,2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아파트 공급 주체별로 보면 민간부문에서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25,900호, 공공부문에서는 SH공사가 은평뉴타운지구 등에서 16,300호를 분양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9월 14일 지역적 주택수급 불균형을 없애고 전세가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종세분 조정과 재개발 기준용적률을 상향해 소형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후속조치로서 관련 개정 조례가 1월 중 공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발표되는 주택 공급량 이외에도 주택의 개념을 변화시킨 장기전세주택(SHift) 1만호, 단기간 내 건축 가능한 도시형 생활주택 2만호,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Youth Housing 150호 등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의 개념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전환시키고 서민의 장기적인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SHift)을 올해 2월 은평3지구 1,050호를 시작으로 연내 10,29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저소득 대학생을 위한 Youth Housing은 2020년까지 6,72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세가격 대책으로 발표한 추가 30만호 공급을 위해 지속추진해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미래의 트랜드에 맞는 주택 수요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용 기자 jty@j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