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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형 생활주택 시범 공급

서울시는 1~2인 가구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소형주택 유형인 도시형 생활주택을 시범공급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현상설계 공모와 건축심의 등을 거쳐 공급계획을 확정해 7일 사업승인·고시 하고 오는 2월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방화동 원룸 조감도
방화동 원룸 조감도
도시형 생활주택 시범 공급은 1인 가구에서부터 3인 이상의 가구까지 서민가구의 가구구성 형편에 따라 수요자 맞춤형이 될 수 있도록 전용면적 13㎡~79㎡에 이르기까지 10여 개의 다양한 크기의 평면형태를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2인 가구의 주거유형인 원룸형은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인접지역인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에 13층(1동) 규모로 공급한다.

입주가구의 여건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전용면적 13㎡에서 23㎡ 형까지 5가지 유형으로 다양화했으며 총 75세대다.

3인 이상의 서민가구 주거유형인 단지형 다세대는 서초구 우면2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에 4~5층(16동) 규모로 전용면적 46㎡ 형에서 79㎡까지 5가지 유형으로 115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앞으로 민간건설의 양적인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수준 있는 서민의 주택유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품격있는 디자인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대단지로 공급하는 일반주택에 비해, 20~150세대 미만의 소규모로 공급되는 도시형 생활주택도 품격있는 공간이 되도록 내·외부 공간을 디자인 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월 착공해 단지형 다세대는 내년 7월, 원룸형은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입주자(임대)는 건축공사 공정 약 80% 단계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정태용 기자 jty@j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