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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김수로 속사포독설 극찬!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연기?”

배우 김수로가 ‘공부의 신’에서 속사포독설을 선보여 화제를 낳고 있다.

김수로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월화극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출연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유승호, 고아성, 지연, 이현우, 이찬호 등)’를 통해 ‘독설수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 강석호 역을 훌륭히 소화해낸 김수로가 극 중에서 막 나가는 꼴찌 문제아들을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선생님으로 변신, 아이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촌철살인의 막말도 서슴지 않았던 것.

김수로는 “멍청해서 평생 똑똑한 놈들에게 발리고나 살 놈들”, “이대로 가면 넌,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인생을 살게 될 거다. 별 볼일 없는 시시한 인생” 등 문제아와 열등생들에게 ‘변화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거침없이 랩을 하듯 긴 독설을 퍼부었다.

항간에서는 예능에서 큰 인기를 모은 김수로의 밝은 이미지 때문에 시종일관 진지한 강석호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배우’ 김수로는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이런 우려들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한 셈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온라인상에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가수 아웃사이더를 빗댄 별명 ‘아웃사이더 수로’ 등으로 불리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또한 ‘공부의 신’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로의 변신을 칭찬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연기”라고 극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데뷔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첫 도전한 김수로는 “긴 대사를 속사포처럼 쳐내 야해 힘들 때도 있지만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석호 캐릭터에 흠뻑 빠졌다”며 “시청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연기를 펼쳐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첫 방송한 ‘공부의 신’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한 MBC ‘파스타’ 전국 시청률 12.2%과 SBS ‘제중원’의 14.9% 시청률보다 높은 15.1%(이하 TNS 미디어)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공부의 신’OST는  티맥스, 포미닛, 비스트, 애프터스쿨, 티아라, FT아일랜드, F(x) 등이 참여하며 가요계 슈퍼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동시에 오프라인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