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내수는 늘어났으나 수출과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내수는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정책 종료에 따른 교체수요 증가와 YF쏘나타, 투싼ix, K7,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뉴SM3 등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79.9% 증가한 15만7128대를 기록했으며, 2009년 연간 내수는 전년비 20.7% 증가한 139만3999대를 기록했다.
12월 수출은 미국, 동유럽시장의 수요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시장의 판매회복으로 전년동월비 9.2% 증가한 22만108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비 20.1% 감소한 214만4536대를 기록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12월 생산은 내수판매 및 수출의 증가로 2008년 12월에 비해 44.8% 증가한 37만653대를 기록했으며, 연간 생산은 전년비 8.2% 감소한 351만294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