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매출 100조-영업이익 10조' 클럽에 가입했다. 금융위기로 지난해 최악의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사상 최고의 해로 만든 셈이다.
삼성전자는 7일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과 영업실적이 각각 39조 원과 3조7천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밝힌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사상 최대였던 직전분기(4조2천300억 원)보다 낮지만 시장 전망치인 3조6천억 원대를 만족시켰다. 매출 추정치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던 직전 분기 35조8천700억 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4분기 추정치가 맞는다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136조500억의 매출과 10조9천2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에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돌파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분기사상 최대 매출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LCD TV(LED TV), 휴대전화 등의 완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으로 반도체 값이 급등하고 경쟁업체의 잇따른 파산에 따른 승자독식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