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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오지호, “‘조각같은’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자주 떨어졌다”

'조각미남' 오지호가 신인시절 외모때문에 생긴 비화를 털어놨다.

7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공부의 신'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와 '추노' 오지호 장혁 이다해가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그중 오지호는 신인시절, 잘생긴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자주 떨어졌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한 오디션에서 감독으로부터 '얼굴 믿고 연기 하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고, 외모에 호감을 보이다가도 사투리로 대사를 하면 바로 나가라고 한 감독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다해가 오지호의 사투리 실력을 폭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것으로도 전해진다.

또한 오지호의 사연에 동석한 김수로도 서러웠던 신인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수로는 "신인시절, 단역이라 몇 줄 밖에 안 되는 대사였지만 애드리브를 직접 짜서 대본에 쓴 뒤 감독에게 보여주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단 한 번도 애드리브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윤아는 "신인시절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돼 서러운 적이 많았다"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갑자기 숙연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