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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가 오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의 컨셉트카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컨셉트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시보레 아베오 RS’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며, 이번 디자인 컨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차는 기존 모델(젠트라 및 젠트라 엑스)보다 더욱 크고 넓어진 외관 및 실내 공간, 그리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일렉트릭 보라카이 블루 색상으로 마감된 외관은 통풍구가 위아래로 나뉘어진 듀얼 그릴과 원형의 테일 램프와 더불어 역동성을 더해 준다.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돌출형 헤드램프는 램프가 겉으로 노출된 듯한 입체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높은 벨트라인과 낮은 루프라인으로 조화를 이룬 바디 라인은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된 차체를 구성한다. 또 호박색의 방향 지시 등이 사이드 미러에 장착돼 있어 고급 차와 같은 이미지를 주며, 대형 19인치 5 스포크 휠을 장착해 차량에 볼륨감을 더했다.
이 차는 138마력의 1.4리터 에코텍 터보 DOHC 엔진을 탑재, 6단 수동 변속기와 함께 최적의 조화를 이뤄 강력한 파워는 물론,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특히, 차량 후드 내부의 엔진 커버를 특별히 알루미늄 재질로 장식하고 냉각수 및 파워스티어링 오일 주입구 덮개도 아이스 블루 색상으로 꾸며 특색 있는 엔진룸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편, GM은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에 시보레 아베오 RS를 비롯, GM 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라세티 프리미어(미국명 시보레 크루즈)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미국명 시보레 스파크)도 시보레 브랜드의 핵심 전시 차종으로 함께 선보인다.